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시장전략가는 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미국 경제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어 남은 4개월간 주가가 최소한 5% 정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리아 사태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완화 프로그램 축소 등의 악재에도 불구, 미국 경제 자체가 워낙 좋기 때문에 주가지수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경제가 내년부터 2016년까지 최소한 3%의 실질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크람 파이낸셜그룹의 창업자인 쿨런 로체 대표도 “지금은과도기”라며 연말까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1,700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P 500 지수는 올들어 지금까지 15%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에서 ‘잔인한 달’로 불리는 9월을 맞아 최근 증시 여건이 악화하고 있지만, 기업실적 개선이 연말 분위기를 좋게 끌고 갈 것으로 기대?다. 다만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택시장 회복세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점을 증시 상승의 걸림돌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