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7일 오전 거래소내 국제회의장에서주가지수 옵션시장 개설 2주년을 맞아 한국선물학회와 공동으로 `주가지수 선물.옵션시장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김동석(金東錫) 한국과학기술원(KAIST)교수는 “연구결과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시장의 도입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선물은 40분, 옵션은 20분 정도 현물시장 가격을 선행하는 이른바 가격발견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윤창현(尹暢賢) 명지대교수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과 보험 및저축상품을 결합하는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해 기관투자자들의 선물시장 참여를 확대해야한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위해서는 옵션 증거금제도와 옵션위탁수수료제도를 개선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골드만삭스의 앤드루 송 파생상품운용부장과 CSFB증권의 폴 칼렐로 전무이사 등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에 대한 외국계 금융기관의 실전적 운용전략에 대해구체적으로 소개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