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영업으로 잘 알려진 롯데캐피탈이 '캐시론카드' 영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서 전 업계가 주목. 롯데캐피탈은 최근 대출전용카드 영업을 확장하기 위해 60여명이던 직원 수를 150여명까지 늘이고 사무실도 한 층에서 두 개 층으로 확장하는 등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섰다.카드발급대상자도 롯데백화점 고객에서 일반인으로 넓히고 6개 백화점에 설치했던 창구를 13개로 늘이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에 요즘 직원들도 정신을 차릴 새가 없다고.
롯데캐피탈 관계자는 "이 달 말까지 대출실적이 1,000억원 대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회사가 영업에 정신 없다 보니 아직 내년도 영업계획도 다 세우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