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3일 공석인 예술의전당 사장에 피아니스트 김용배(50ㆍ사진) 추계예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미학과 출신으로 ‘음악대학을 나오지 않은 피아니스트’ 라는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다른 음악 전공자들과 달리 음악에 매몰되지 않고 예술 전반을 꿰뚫어보는 미학적 안목을 갖고 있는 것이 인선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는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