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홍콩 다국적 금융회사] 한화증권 실권주 인수

한화증권과 합작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다국적 금융회사인 KG인베스트먼트사(본사 홍콩)가 한화증권의 실권주 10만주(유상증자분의 1%)를 6억4천만원에 인수했다.KG인베스트먼트사는 지난해 7월께 한화증권과 1차 합작협상을 벌이다 경영권 문제로 결렬된 후 올들어 2월초 협상실무단이 회사를 방문하기도 하는등 최근 다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이번 실권주 인수가 합작협상을 계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사표시로 해석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해외금융기관이 국내 증권사의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인수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그러나 KG인베스트먼트사와의 합작협상은 아직 초기단계』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KG인베스트먼트외에도 미국계 금융기관과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KG인베스트먼트사는 자산총액이 250억달러에 달하는 대만 3대그룹중 하나인 쿠스(KOOS)그룹의 금융전업회사로 지난해 3월 태국 3대증권사중 하나인 시큐리티스 원을 인수하기도 했다. 【안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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