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홍콩 언론에 따르면 광시자치구 보건 당국은 난닝(南寧)시 헝(橫)현에 사는 5살 소년이 전날 H7N9형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 소년의 어머니(41)도 4일 H7N9형 AI 확진판결을 받았으며 보건 당국은 소년의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지만 일단 소년이 어머니와 가까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가족의 AI 감염 사례는 지난달 말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가장인 남편과 부인, 딸이 연속으로 집단 감염된 사례에 이은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세 사람 모두 재래시장에서 가금류에 노출됐던 것으로 확인된 만큼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에만 광둥성과 저장성에서 각각 4명, 푸젠(福建)성에서 1명의 AI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등 중국에서는 계속 H7N9형 AI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