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국민대·서울대 등이 고등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바람직한 입학 전형을 운영하는 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공모해 이들 3개 학교를 포함한 60개 4년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와 국민대·서울대 등 3개 학교는 입학 전형을 간소화하고 학교생활기록부 반영을 확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는 간소한 대입 전형을 지속 유지하고 논술·면접·구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점 등이 돋보여 가장 많은 2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민대는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등의 노력으로 19억원을, 건국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점 등으로 17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들 대학에 이어 경희대(15억원), 경기대(13억원), 단국대(13억원), 한양대(13억원), 한국외대(12억5,000만원), 서울여대(11억5,000만원), 경북대(11억5,000만원), 동아대(11억2,000만원) 등의 지원금이 많았다. 또 경북대·광주교대·목포대·부경대·세종대·인천대·춘천교대·한림대 등 8개교는 올해 새로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