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일본의 땅값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서울과 일본의 땅값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을 비교한 결과 도쿄가 서울보다 약 6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17일 내놓은 월간소식지 '세계 도시동향'에 따르면 서울에서 가장 비싼 땅은 명동2가에 위치한 한빛은행 지점으로 평당 1억989만원, 일본 도쿄는 마루노우치빌딩으로 평당 6억1,710만원에 달했다.
세계 도시동향이 서울과 도쿄 공시지가중 상위 10곳을 선정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한빛은행 명동점을 비롯해 무크(평당 1억428만원), 영에이지 명동점(평당 9,900만원), 한국투자신탁 명동지점(평당 9,075만원) 등 명동이 7곳을 차지 역시 '금싸라기 땅'이라는 명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도쿄의 경우 마루노우치 지역과 오오테마치, 신주쿠, 긴자지역을 중심으로 평당 4억2,000만~6억원정도로 분포돼 있다.
한편 일본의 공시지가는 계속된 경기침체로 지난해보다 평균 5.9%가량 떨어진 반면 우리나라는 지난해에 비해 평균 1.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