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5(화) 19:07
공중전화로도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국제전화를 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15일 광화문전화국에 국제영상전화실을 마련, 16일부터 서울과 중국 옌지(延吉)간 국제영상전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공중전화기에 영상용 단말기를 부가하고, 아시아샛 위성으로 한국통신 광화문전화국 영상전화실과 중국 옌지에 있는 우정국 영상만남의 홀을 연결함으로써 이뤄진다.
이에 따라 옌지에 있는 가족·친지들과 미리 약속시간을 정해 KT카드(후불카드)나 월드폰카드(선불카드) 등을 이용하면 하루중 언제라도 얼굴을 마주보면서 국제영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별도의 사전신청은 필요없으며 요금은 일반국제전화요금과 같다.
한국통신은 앞으로 사할린·하얼빈·카자흐스탄 등 우리동포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서비스장소도 광화문전화국 외에 전국의 주요도시로 넓혀나갈 계획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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