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오후3시부터 7일 오전6시짜기 열린 국제 해킹대회에 따른 국내 인터넷 사이트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는 해킹대회 피해를 집계한 결과 7일 오전 9시30분 현재 전세계적으로 총 89건이 발생했으며 국내 피해는 9건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대회 기간동안 국내에서 모두 17개 사이트가 해킹 됐으나 이중 8건은 대회와 직접 관련이 없는 피해였다고 설명했다. 17개 사이트중 11개 사이트는 복구됐고 5개는 미복구, 1개는 복구중이다.
정통부는 “17개 사이트중 16개 사이트가 동일 해커에 의해 해킹당했다”면서 “해킹기록사이트인 ZOne-h 사이트도 6일 오후4시15분 다운된 뒤 12시간만에 복구됐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그러나 최종 피해상황은 주최측의 결과 발표가 예정된 8일에나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