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오후 5시 30분 화성시 전곡마리나항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천동현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화순 화성시 부시장, 김윤홍 요트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요트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요트대회에는 한국, 중국, 미국,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폴란드, 독일, 프랑스, 태국 등 10개 국가 총 51척의 요트와 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국제요트대회는 8월 1일 오전 11시 30분 제부도 앞 수역에서 첫 번째 레이스를 시작해 2일 오후 2시까지 모두 5번의 레이스를 거쳐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경기에 앞서 8월 1일 오전 10시에는 요트대회에 참여한 50여 척의 요트들이 전곡 마리나항에서 제부도 일대에서 해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박수영 부지사는 “보다 많은 국내외 요트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국제요트대회가 해양레저산업 활성화와 요트인구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양레저 수요 충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리나시설을 확충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중심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