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이번 여름 세일기간동안 바캉스 시즌을 겨냥한 이색 경품이 대거 내걸고 있어 돼지꿈이라도 꾼 소비자들은 바캉스를 앞두고 백화점 매장에 한차례 들를만하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개점 20주년을 기념해 6성급 호화 유람선에서 지중해나 동남아 등의 크루즈 여행을 즐길수 있는 럭셔리 크루즈 여행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행사기간은 세일이 끝나는 17일까지이며 구매와 상관없이 응모할수 있다. 응모 고객중 추첨을 통해 ’지중해 크루즈 여행권’(2인용 1매) 과 '동남아 크루즈 여행권(2인용 1매)을 각각 경품으로 증정한다. 여행을 원치 않을 경우 지중해 여행권은 상품권 1,000만원, 동남아 여행권은 상품권 500만원으로 돌려준다.
압구정 본점은 이밖에도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크루즈 여행용품 경품’행사를 마련, 캐논 디지털카메라(3명), 발리 크루즈 샌들(5명), 헬렌카민스키 크루즈모 자(5명), 구찌 선글라스(5명), 시세이도 화장품 세트(5명), 호텔현대 테마여행권(2인용/6명)등 바캉스 관련 상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압구정 본점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 7개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영수증 복권 ‘바캉스 경품 대잔치’를 열고 추첨을 통해 삼성플래시 메모리 캠코더 (18대), 하얏트 호텔 섬머 패키지 1박2일 이용권(60매; 2인 이용가), 호텔현대 경주 2박3일 레이크 사이드 이용권 (219매), 랑콤 UV 7종 세트 (120세트) 등 바캉스용품이 경품으로 주어진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7개점에서는 8월말까지 ‘수영복 시즌매장’을 열고 아레나, 레노마, 닥스, 엘르 등 수영복 신상품 및 기획상품을 판매한다. 신상품은 15만∼22만원선, 이월상품은 2만9,000∼6만9,000원선. 또 레노마, 닥스 등에서는 30일까지 맞춤 수영복을 제작 판매한다. 가격은 17만∼27만원선.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17일까지 ‘캐주얼 바캉스의류 모음전’을 열고, 리바이스 티셔츠 3만원, CK진 티셔츠 2만9,000원∼3만9,000원, 후부 티셔츠 1만9,000∼3만8,000원, 폴로진 티셔츠 3만3,000∼4만3,400원 등에 판매한다. 14일까지는 ‘휴가철 스포츠ㆍ아동 특집전’을 열고 엘레쎄 아쿠아슈즈 2만9,000원, 엘레쎄 티셔츠 2만8,000원, 미키하우스 티셔츠 4만8,000∼6만8,000원 등에 판매한다. 신촌점도 15~17일 대형 행사장에서 '바캉스시즌 스포츠ㆍ레저 대전'을 통해 비치웨어, 캠핑용품 등 바캉스용품을 판매할 예정.
또 천호점은 14일까지 ‘레저패션 패키지 상품모음전’을 열고 민소매 티셔츠, 면 반바지, 비치샌들, 썬캡 등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하나하나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클라이드 티셔츠+반바지+선캡 세트 3만9,000원, NII 티셔츠+반바지+모자 세트 4만8,000원, DOHC 비치타월 + 비치백 +모자+샌들 세트 3만9,200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 영업전략실 우인호 판매촉진팀장은 " 여름 세일은 백화점들이 무더위, 장마, 바캉스 등으로 인한 고객감소를 막기 위해 연중 차별화된 상품과 이벤트를 가장 많이 내놓기 때문에 백화점별 행사내용을 꼼꼼히 살펴보면 불경기 알뜰쇼핑에 도움이 될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