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품ㆍ소재기술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한국 부품ㆍ소재투자기관협의회는 다음달 1일부터 7월중순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산업기술평가원의 기술성심사를 통과한 80여개업체를 대상으로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참여하는 업체는 기계류와 자동차 부품, 전자전기부품 및 금속소재, 화학섬유소재 등 5대 핵심부품ㆍ소재분야의 주요업체들로 평균 5대 1의 경쟁을 거쳤다.
한국부품ㆍ소재투자기관협의회 소속 50여개 민간투자회사들은 이번 설명회에 참가, 적극적인 투자활동을 전개할 예정인데 지난해에는 42개사에 모두 700억원의 투자지원을 한바있다.
한편 부품소재전문기업에 대해 민관 매칭펀드형태의 지원이 이뤄지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은 올해 정부에서 1,017억원의 정책자금을 조성, 육성에 나서고 있다.
한국부품ㆍ소재투자기관협의회 문병길사무국장은 "협의회에서 자금을 지원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8월부터 정부의 정책자금이 지원된다"며 "민간부문의 투자는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데다 지난해보다 참여업체의 증가 등으로 더 큰 규모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남문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