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대규모 유ㆍ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슈프리마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14.79% 오른 5만1,600원을 기록했다. 슈프리마는 이날 공시를 통해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일반 공모방식으로 411억원(12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발행가액은 3만4,250원이며, 우리사주조합이 오는 26일 먼저 청약을 한 후 일반공모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오는 9월 1~2일 이틀 동안 청약에 들어간다. 납입일은 9월 4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17일이다.
이와 함께 슈프리마는 1주당 1주의 무상증자도 결정했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9월 7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28일이다.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관련 소프트웨어업체로 지난 2ㆍ4분기에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증권가에서는 슈프리마가 하반기에도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