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영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JT 골프장(파72)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마크한 그는 단독 선두 루이스(14언더파)에 4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다.
유선영과 루이스는 각각 올해와 지난해에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제패한 터라 최종일 우승경쟁이 관심을 모으게 됐다.
2라운드에서 선두를 1타 차 공동 2위까지 추격했던 유소연(22ㆍ한화)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2위(8언더파)로 밀려났다. 반면 강혜지(22)는 3타를 줄여 공동 6위(9언더파)로 뛰어 올랐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이 2타 차 2위(12언더파)에 이름을 올렸고 카린 이셰르(프랑스)가 유선영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공동 6위에는 강혜지를 비롯해 캐리 웹(호주), 나탈리 걸비스, 알렉시스 톰슨(이상 미국) 등 6명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