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6일 KT에 대해 KT렌탈 편입에 따른 지분법 주식처분익 및 부동산ㆍ동케이블 매각으로 3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4,000원(전일종가 3만8,4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3분기 KT는 IFRS 연결 기준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31%, 4% 증가한 6조5,194억원과 5,388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KT렌탈이 3분기부터 신규로 연결편입되면서 지분법 주식처분이익이 1,260억원, 부동산과 동케이블 매각 관련 이익이 1,64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TE 가입자 확보 경쟁은 3분기를 정점으로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4분기에는 3분기에 발생한 1회성 이익이 감소하고,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지만 기타 비용이 증가하면서 IFRS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 6조1,643억원, 영업이익 3,8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