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HD 가입자들이 최신형 HDTV를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HDTV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최신형 풀 HDTV 5종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무상 애프터서비스(AS)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초기 구매 비용을 낮추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어 이 서비스를 통해 풀 HDTV 32인치와 40인치를 구매할 경우 각각 월 할부금 1만8,700원, 2만3,100원을 36개월간 완납하면 소유권을 자동으로 이전받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현재 시중에서 HDTV를 구매할 경우 최장 무이자 할부기간은 10개월 수준이며, 무상 AS 기간도 1년으로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서비스는 개인 명의의 HD 가입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신규 가입자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제품도 프로젝터와 노트북, 초고화질(UHD)TV 등 다양한 IT 제품으로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서비스 가입 신청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www.skylife.co.kr)와 고객센터(1588-3002)를 통해 가능하다.
여병훈 스카이라이프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가입자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라며 "단계적으로 상품 종류와 대상자를 확대하고, 특히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UHD 방송을 통해 UHD TV 보급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