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보트쇼·화성·안산서 9일 개막<br>세계적 보트제조업체등 총449개사 참여<br>해양동식물 전시회·세계요트대회도 열려
| 지난해 열린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참가선수들이 요트를 조종하고 있다. 9일 개막되는 경기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에는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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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가 9~13일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개막된다.
이번 행사는 보트와 요트 등 해양레저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와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세계요트대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 전시업체 100개, 해외 전시업체 128개, 해외 바이어와 투자사 221개 등 모두 449개 업체가 참가한다. 참가 업체 가운데는 시장점유율 세계 5위의 프랑스 최대 보트제조업체 '베네토'를 비롯해 영국의 대표적인 보트제조업체 '선시커', 유럽 최대 고무보트 제조사 '조디악'등 세계적 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코리아매치컵 대회에는 지난해와 같이 세계 각국에서 12개 팀이 참가한다. 이 가운데 8개 팀은 세계요트연맹(ISAF) 또는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랭킹 10위 이내 팀이며, 2개 팀은 지난달 전곡항에서 진행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해외 1개 팀 및 국내 1개 팀, 나머지 2개 팀은 주최측 추천 팀이다.
대회의 상금은 우승자 7,500만원 등 모두 3억원이며, 관람객들은 관람석에서 직접 경기장면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54가지의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바다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카누· 카약, 범퍼카, 수상자전거, 딩기요트(소형 세일링 요트), 크루즈요트 탑승 체험, 물 위에서 대형 에어볼 타기, 세계 범선 모형과 해양동식물 전시장 관람, 전통 배 체험 및 갯벌 바지락 캐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