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서 구매시스템 인증받아삼성중공업이 국내 처음으로 한국정보인증으로부터 인터넷 구매시스템의 공인 인증을 받아 6월부터 본격적인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은 B2B 주요 내용은 ▦전자 카타로그 관리 ▦인터넷 구매 ▦발주 및 사후관리 ▦거래선 및 통계 데이터 관리 등으로 6월부터 이 시스템을 통해서만 거래를 할 수 있어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삼성은 구매업무를 30%이상 효율화할 수 있어 연간 200억원 이상의 구매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2003년부터는 연간 구매비용 1조5,000억원의 3% 수준인 450억원까지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 구매기반 정착으로 자재 공급업체의 세계화ㆍ 표준화를 주도함으로써 우수 업체별 아웃소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