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35도를 웃도는 폭염에 태양에 노출된 피부가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더구나 바닷가에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라면 기미나 잡티, 주근깨, 홍반은 물론이고 일광 화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렇게 자극 받은 피부는 꼼꼼하면서도 즉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자외선에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올라온 멜라닌 색소나 홍조 증상은 되도록 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점점 진해지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태양 아래 노출된 피부에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는 바로 진정 관리다. 빨갛게 달아오르고 화끈거리는 피부는 진정과 보습 효과가 높은 오이나 수박 등을 이용해 마사지나 팩을 하여 진정시켜주는 것이 좋고, 알로에 등의 제품을 이용하면 보습과 진정의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멜라닌 색소로 인한 기미와 잡티는 미백효과에 좋은 과일이나 야채로 팩을 꾸준히 해주면 옅어지는 효과도 볼 수 있으며, 키위나 감자 등이 도움이 된다.
피부 진정과 미백의 두 가지 효과를 얻으려면 미국 큐테라社에서 개발한 ‘엑셀V’는 레이저를 이용, 트리플 엑셀토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세 가지 모드를 활용하여 색소 병변은 물론 모공, 주름 등 복합적인 피부 문제를 한 번에 치료할 수 있는 시술법이다.
특히 기존에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이나 재발되는 기미에도 효과적이며 주름 및 검붉은 계통의 홍조를 포함한 색소혈관 피부질환의 경우 90% 이상 개선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치료 시 사파이어 쿨링 컨트롤 시스템으로 통증이나 붓기 등이 줄어 마취 없이도 진행하며, 회복기간 없이 즉시 세안이나 화장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경우에도 바캉스 후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다.
CU클린업피부과 강남점 송민규 원장은 “여름철 뜨거운 태양 아래 노출된 피부는 진피 층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수분을 빼앗겨 노화가 촉진될 수 있다”며,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위해서는 여름철에 피부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미백과 탄력에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