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람디지탈은 올해 390여억원의 매출액에 35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됨에 따라 30%이상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청람디지탈은 위성방송 수신기와 차량용 오디오앰프를 생산, 95%이상 수출하는 업체로 지난해는 392억원의 매출액에 순이익 32억원을 올렸다.
올해 매출액의 경우 달러 기준으로는 3,000만달러를 넘어서 지난해보다 10~20%늘었으나 원화절상에 따라 원화 기준으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위성방송 수신기를 수입금지 품목에서 해제하는 등 위성방송 수신기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중동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고 있어 외형 및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420억원의 매출액에 순이익 48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람디지탈은 최근 기존 제품의 4분의 1에 불과한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를 개발했으며 해마다 15~20%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오디오앰프의 내수판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오디오앰프의 경우 중국 현지 합작투자 제의를 받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문병언기자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