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협회명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 바꾸고 주무관청을 중소기업청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이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주무관청 이관 및 협회명 변경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산업을 폭넓게 아우르고 높아진 산업의 위상을 반영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는 게 협회 측의 설명이다.
협회는 지난 7월11일 정기이사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 주무관청을 이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10월 15일자로 법인등기를 완료했다. 이어 내년 2월 정기총회를 열고 주무관청 이관에 따른 관련 의결사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협회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정부의 프랜차이즈산업 진흥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전국 7개 지회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회의 원활한 예산 확보를 돕기 위해 각 지회가 속한 지방자치단체를 주무관청으로 둘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은 “프랜차이즈산업이 국가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협회가 산업 전반의 위상과 정체성에 걸맞는 단체로 진일보해야 한다는 업계의 의견을 모아 협회명 변경과 주무관청 이관을 추진했다”며 “프랜차이즈산업 발전을 위한 주도적인 역할에 앞장서면서 전국 지회와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국내 프랜차이즈산업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