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지주회사 전환실패에 따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6일 SBS는 전날보다 2.94% 오른 4만7,200원에 마감됐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실패가 방송재허가 심의과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방송재허가 승인시 의무사항들이 전부 이행된데다 소유와 경영의 분리요건은 의무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인 만큼 심의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SBS가 콘텐츠 경쟁력과 안정적인 비용통제를 바탕으로 올해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광고단가 할증률 인상으로 추가적인 광고수익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BS는 지난달 28일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체제구축을 위한 회사분할 안건을 상정했으나 의결권의 40.14%가 반대해 회사분할 안건이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