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이 토피아/7월호] "디카 사진으로 디지털 액자를"

필요할 때마다 사진 전송··· 단순한 액자 아닌 앨범역할<br>SKT·K T등 서비스 제공



두 살 된 딸 아이를 둔 회사원 김동일(35)씨는 요즘 집에 걸려있는 액자를 볼 때마다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그때그때 자라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후 디지털 액자를 통해 한 장씩 펼쳐보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액자는 단순한 액자가 아니라 앨범이나 다름없다. 김씨의 아내는 사진을 직접 뽑아 앨범을 꾸미는 것을 더 좋아하지만 사진관에 가본 지가 오래됐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사진인화를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는데다 사진이 들어간 기념품까지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는 현재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따로 출력하지 않고도 액자로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SKT의 디지털 액자 서비스 ‘러뷰’나 KT의 ‘올팟’은 카메라폰이나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액자나 친구의 액자로 바로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폰에서 컬러메일을 이용해 디지털 액자로 바로 전송할 수 있고, 인터넷 사이트에서 디지털 액자로 전송할 수도 있다. SKT의 러뷰는 미니홈피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러뷰는 월 3,000원인 정액제 요금제에 가입하면 300MB 용량의 사진을 인터넷에 저장할 수 있고, 무제한으로 사진을 액자로 전송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만 사진을 전송하고 싶으면 건당 200원에 이용하면 된다. KT의 ‘올팟’의 이미지 전송 요금은 웹을 통해 자신의 액자로 사진을 보내는 것은 무료다. 다른 사람의 액자로 보내거나 휴대폰으로 보낼 경우에는 각각 300원, 4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디지털 액자로는 삼성전자의 SDP-07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액정 화면은 7인치로 사진감상은 물론 동영상 재생과 음악감상까지 가능하다. 온라인 인화 서비스는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이미지 파일을 올리면 인화된 사진을 직접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지갑에 넣고 항상 갖고 다닐 수 있는 지갑크기 뿐 아니라 여권사진이나 증명사진 대형사진 등 다양한 크기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이밖에 디카 사진을 활용해 포토쿠션, 포토액자, 포토 열쇠고리, 머그컵, 쿠션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올림푸스 인화사이트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 인화신청을 하면 평일의 40%까지 할인해주는 ‘위크앤드 40% off’ 이벤트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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