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교보증권은 매출비중이 22.6%인 화섬원사 가격이 올해 1~2월을 저점으로 60% 가량 상승하는 등 화섬원사 경기가 회복세를 타고 있고 중전기부문도 국내설비투자에 힘입어 매출확대가 예상된다며 효성의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이 회사는 지난 1~2월 재고증가율이 40%를 넘어섰고 생산과 출하가 전년대비 감소해왔지만 6월 이후 생산과 출하는 늘어나기 시작했고 재고는 줄어들기 시작해 업황호전과 맞물려 영업활동이 왕성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효성은 지난 98년 11월 계열사인 효성생활산업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을 흡수합병한 업체로 사업구조가 섬유 화학 중공업 무역 정보통신부문으로 나뉘어져있다. 섬유부문의 타이어코드(시장점유율 70%), 중공업부문의 초고압 변압기("49%) 모터("49%) 차단기("81%) 등 생산품목의 대부분이 시장점유율 1~2위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효성은 자산매각과 330억원의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금리하락, 환율안정으로 영업외수지가 개선됐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