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은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4.79%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이 상승한 이유는 전날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펀더멘털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씨젠은 전날 유럽의 대형검진센터와 주력 분자진단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으로 인해 신규매출은 최소 50억원 가량이 발생하며 3년 이내에 300~400억원까지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씨젠은 자궁경부암 원인바이러스 28종, 호흡기 바이러스 16종 등을 검사하는 5종의 제품을 유럽 대형검진센터 ‘신랩’에 납품할 예정이다. 신랩은 유럽내 검진센터 가운데 매출 기준으로 1~2위를 차지하는 업체이다. 현재 유럽 18개국과 중동 지역에 진출해 지사를 운영하는 만큼 앞으로 추가 계약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