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C업계] 26일 펜티엄Ⅲ칩 내장 새모델 발표

국내 주요 PC업체들이 26일 미국 인텔사의 펜티엄Ⅲ칩 출시와 동시에 이를 장착한 새로운 모델의 제품들을 발표한다.주요 PC업체은 오는 26~28일 펜티엄Ⅲ 칩을 내장한 새모델을 발표하고 전국의 주요 대리점 등 유통망을 통해 인텔코리아와 함께 시연회를 가질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26일 펜티엄Ⅲ CPU를 장착한 「드림시스 9450」을 발표한다. 이 PC는 64MB 주 메모리와 8.4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40배속 CD롬 드라이브, AGP 8MB 비디오메모리를 갖췄으며 실 판매가격(부가세포함)은 265만원이다. 26일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펜티엄Ⅲ 450㎒ 모델인 매직스테이션 「M6100-TH01」은 64MB 주메모리와 6.4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4MB AGP 비디오메모리 등을 갖췄으며 420만원(부가세포함)에 판매된다. 대우통신도 펜티엄Ⅲ 450㎒ CPU의 「CT6480-450K」를 내놓는다. 이 제품은 64MB 주메모리와 6.4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 32배속 CD롬 드라이브, AGP 8MB 비디오메모리 등을 갖췄고 가격은 275만원이다. 펜티엄Ⅲ 제품은 데이터 처리속도가 450㎒로 기존 펜티엄Ⅱ 프로세서와 같은 대신 인터넷 검색기능과 3차원(3D) 영상처리기능, 음성인식기능 등이 크게 강화됐다. 그러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SW가 전무해 사용자들은 당분간 펜티엄Ⅲ의 향상된 기능을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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