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조선해양은 2012년 수주와 영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 4조2,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출범 10주년을 맞은 STX그룹은 2012년을 '내실경영을 통한 안정성장'의 해로 정하고 올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원 모두의 주인정신 무장과 '책임경영'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신상호 STX조선해양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라 조선ㆍ해운업계의 불황이 지속됐음에도 1만6,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수주, 자체 기술의 독립형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개발, 드릴십 2호선의 성공적 진수 등 뜻 깊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해를 평가하면서 "2012년은 장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전정신이 필요한 해"라고 강조했다.
STX조선해양은 '생존과 변화'를 경영기조로 확정했으며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 집중 ▦해양플랜트 등 신수종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기반 강화 ▦안전ㆍ윤리ㆍ신뢰의 기업문화 정착이라는 세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최근 수년 동안 설계ㆍ생산ㆍ조달 등 여러 분야에서 시장 침체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온 STX조선해양은 현재의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해 한 차원 높은 도전과 혁신이 필요한 시기로 인식하고 있으며 근원적인 혁신을 통해 내실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TX조선해양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수주와 영업이다. STX조선해양은 수주와 영업이 모든 경영활동과 수익창출의 출발점으로서 성장기반 확보와 지속성장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영업수주 및 마케팅에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여 반드시 수주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STX조선해양은 시장 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생산 부문에서도 건조기간 단축과 함께 경쟁사보다 우월한 생산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STX조선해양은 상선과 달리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요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가 수주에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추가적인 수주 확보에 따라 국내 건조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품질 및 안전 관리, 설비, 조달 등의 시스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제품 및 기술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