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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휴비스, 2분기 실적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 ‘슈퍼섬유 사업’ 성장 가능성 높아

휴비스는 18일 올해 2ㆍ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110.13%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1.6% 감소한 3,172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1분기 대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분기 실적 및 신규 유망 사업으로 평가받는 ‘슈퍼섬유’ 사업 진행 상황에 들어봤다.

Q: 화학업종에 대한 우려 속에서 2분기 실적이 전분기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는 무엇인가.


A: 2분기에는 일부 생산라인 점검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LMF(저융점 접착사), OLM(올레핀계 저융점 접착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확대하여 수익성이 개선되고 폴리에스터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된 점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한ㆍ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장섬유 부문의 수출이 증가한 점도 다소 도움이 됐다.

Q: 단섬유 분야가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상황이다. LM제품 증설을 위해 1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리는데.

A : LMF, OLM 모두 단섬유 분야다. 주요 수출 시장인 유럽연합(EU), 미주의 경기 회복으로 단섬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한ㆍ터키 FTA 효과로 장섬유 수출도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여 장섬유 부문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Q: 신규사업인 슈퍼섬유 사업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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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일반섬유보다 강도가 높거나 불에 잘 타지 않는 섬유를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슈퍼섬유는 크게 ‘아라미드’와 ‘탄소섬유’로 나뉘는 데 휴비스는 아라미드를 생산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다시 파라계와 메타계로 나뉘는 데 파라계는 주로 방탄복에 사용되고 메타계는 난연성이 좋은 소화복을 만들 때 사용된다.

Q: 이번 2분기 실적에 슈퍼섬유 부문이 반영된 것인가.

A: 파라계는 아직 시생산 단계로 이번에 매출에 반영되지 않았다. 메타계는 지금까지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다. 슈퍼섬유는 타 섬유보다 가격과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중장기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Q: 웅진케미칼 인수전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진행 상황은.

A: 그 부분은 확인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보도에 나온 것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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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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