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특별한 방법으로 가공한 ‘흑삼’ 제품을 내세워 1조5,000억원 규모의 홍삼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CJ제일제당은 ‘구증구포 한뿌리 흑삼진액’(사진)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인삼을 한 번만 찌고 말리는 홍삼과 달리 아홉 번 찌고 말려 완성한 것으로, 홍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g3의 함량과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기존 홍삼에 비해 높다. 국내산 풍기 인삼을 직접 수매해 흑삼 추출액만 오롯이 담은 제품이다. 기존에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시즌에만 판매되다 평상시에도 접할 수 있도록 정식 출시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구중구포 한뿌리 흑삼 진액’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살피기 위해 온라인에서 2,000개 한정 판매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7일 만에 모두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상면 CJ제일제당 마케팅 담당부장은 “비용이 상대적으로 비싸더라도 건강에 좋은 식품을 찾는 가치 소비가 확산되면서 명절 시즌이 아닌 평상시에도 이 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해당 제품을 선보였다”며 “흑삼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중구포 한뿌리 흑삼 진액’은 홈플러스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명절 시즌에는 대형마트 3사 선물세트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9만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