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갈근, 감초 등 의약품으로 사용빈도가 높은 수입 농산물의 중금속, 곰팡이독소 허용기준이 의약품 수준으로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과 한약재로 혼용되고 있는 119개 품목을 집중관리대상으로 선정해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식,약 공용 한약재 관리방안'을 20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식품용도로 수입된 일부 농산물들이 의약품용 한약재로 둔갑해 유통된다는 지적에 따른것이다.
식약청은 또 수입시 무작위 검사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다만 식약청은 고추, 대추 등 식품용도로 사용빈도가 높은 7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현행 관리체계를 유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