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내달까지 근대문화유산 실태 조사

경기도는 다음 달까지 근대문화유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근대문화재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다음 달까지 조사가 끝나면 역사·학술·문화·사료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자료에 대해 관계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문화재청에 등록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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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2013년 근대문화재 1차 조사를 시행했으며, 파악된 32건 중 10건을 문화재청에 등록 신청, 이 중 8건을 등록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하지만 31개 시·군 중 단 7곳만 조사 결과를 제출하는 등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낮은 관심도를 보였었다. 이와 관련, 도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문화유산에 대한 시·군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그동안 발굴되지 않은 문화재가 다수 드러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시·군 자체 조사는 물론 문화원, 향토사 연구소 등 문화단체와 군부대, 종교계, 기업 등 사회 각 분야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마련, 더욱 폭넓은 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경기도에는 2003년 1월 연천역 급수탑이 문화재로 등록된 이후 현재까지 62건의 근대문화유산이 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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