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금형업 경기 “맑음”/금형조합 설문

◎해외시장 개척·기술투자 결실/수출 20%이상 큰폭 증가예상올해 금형업계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10%내외의 성장을 지속하고, 수출은 20%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학권)이 최근 조합원 6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생산량이 10%의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보는 업체가 26개사로 전체의 43.4%를 차지했다. 또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15개사로 나타났고 감소할 것으로 보는 업체도 19개사에 달했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3억9천만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20.5% 증가한 4억7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반해 수입은 11.9% 증가한 3억1천만달러에 그쳐 무역수지흑자폭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산과 수출이 비교적 큰 폭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되는 것은 업체들이 침체된 내수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품질향상 및 신기술개발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형업체들은 이러한 경기전망에 따라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4백95억원을 생산설비 및 기술,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생산설비에 2백98억원, 기술개발비로는 49억7천만원 복리후생비에 27억7천만달러를 각각 투자할 것으로 나타났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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