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공정위 부위원장 손인옥씨

靑 국토해양비서관 신종호씨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 손인옥(57) 공정위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손 내정자는 광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한 뒤 공정위 기업결합과장ㆍ총무과장ㆍ소비자보호국장ㆍ심판관리관 등을 거쳤다. 이 대통령은 또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산하 국토해양비서관에 신종호(49) 건국대 토목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신 내정자는 경기 양평 출신으로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엔지니어링 기술연구소 선임연구원과 서울시 청계천복원추진본부 청계천복원사업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정위의 조직안정을 위해 내부 전문가인 손 내정자를 발탁했다"면서 "아울러 신 내정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사"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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