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버산업협회 이동일 회장(인터뷰)

◎“강화도에 3만평 규모 실버타운 건설/내년초까지 전국 8개 지부 설립할 것”『우리나라도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증가하는 고령화사회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작업이 수반되지 않으면 심각한 노인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지난 22일 창립총회를 갖은 한국실버산업협회 이동일 회장(39)은 고령화사회에 발맞춰 실버산업의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노인과 관련된 주택, 건강, 산업용품분야 등을 총체적으로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현재 2만5천여개 실버관련업체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10여개 업체만 이 분야에 진출해 있으며 1백개업체가 시장참여를 고려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회장은 국내 실버산업은 시작단계에 불과해 연구활동 및 성과가 미미하다며 외국 실버산업의 현황과 발달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실버전문가와의 협력활동을 강화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강화도에 3만평규모의 실버타운을 건립할 방침입니다. 이곳에 노인의료 및 복지, 교육, 문화시설 등을 다량 확충할 것입니다. 또한 고급노령인력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회장은 노인들의 소외감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본노인협회와 연대를 강화해 정보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변호사, 교수, 연구원 등 20명의 전문인력이 고문진으로 있으며 30명의 임원, 1백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방은 노인복지시설과 정보가 뒤떨어져 있는 만큼 내년초까지 8개 지부를 설립할 방침입니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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