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박사는 발전소용 발전기 여자(勵磁) 제어시스템(DIGITAL EXCITER)을 독자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여자 제어시스템은 그동안 기술이전이 불가능해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분야로서 이 시스템이 개발됨으로써 고도의 신뢰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발전소의 핵심 제어설비를 자체 수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金박사가 개발한 여자 제어시스템은 해외 수입가보다 60% 저렴해 앞으로 새로 건설되는 발전소와 기존 발전소의 제어시스템을 유지·보수하는 데 이용될 경우 매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서정욱(徐廷旭)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진동(金鎭銅) 서울경제 논설위원은 金박사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했다.
본사와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고 과기부가 후원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북돋우고 존경받는 과학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과기부 장관의 표창장과 상패·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박민수기자MINS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