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FinancialTimes Stock Exchange) 세계지수에 국내상장 5개 종목이 신규로 편입됐다.
9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FTSE의 아시아태평양지역 2월 정례 회의에서 국내 상장 종목 중에서는 현대오토넷, 한화, 글로비스, 웅진코웨이, SBS 등 5개 종목이 신규로 포함됐다. 반면 전기초자와 레인콤 등 2개 종목은 제외됐다.
이 같은 종목 변경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의 소속 변경이 주로 있었다”며 “주목해야할 종목은 FTSE 세계지수에 편입되거나 제외된 종목”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종목수가 늘어남에 따라 국가 비중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해당 종목별로는 대외적인 신인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TSE지수는 영국 경제일간지인 파이낸셜타임스(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공동으로 설립한 FTSE인터내셔널에서 산출하는 지수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와 함께 양대 지수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