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김선배)는 각종 정보화사업을 단 1원에 입찰해 따내는 덤핑수주를 막기 위해 이같은 행위를 하는 업체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이른바 `1원 입찰`은 기술개발 의욕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부실한 사업추진으로 국가 정보기술 기반을 악화시킨다"며 "이같은 덤핑수주에 대해 협회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스템통합 업계에서는 사업 추진비가 수억원에 달하는 공공정보화 사업을 1원에 수주하는 사례가 속출, 과당경쟁에 따른 불공정행위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또 이달안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자정결의 선언과 서명운동을 전개해 내달께 공정경쟁 풍토조성, 기업간 협력, 전문인력 양성 및 스카우트자제 등의 내용이 담긴 선언문을 채택키로 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