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전일대비 3.05포인트나 하락, 65포인트대가 무너졌다.2일 선물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선물가격이 장중내내 약세를 보이다 마감 종가가 장중저점인 64.75포인트로 끝났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오후장들어 두차례 반등시도가 있었으나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로인해 이날 현선물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는 0.02포인트로까지 축소돼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458억원어치나 나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외국인은 이날 934계약을 순매도, 누적순매수 포지션을 2,004계약으로 크게 축소시켰다.
반면 투신권은 금리 인하에 대해 정부가 강한 의지를 보인데 대해 1,772계약을 환매수, 반등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선물 영업관계자들은 『브라질 사태가 다시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에 대한 엔화가 이상 급등세를 보이자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고 전했다.
옵션시장은 만기일 청산까지 7일밖에 남지 않았으나 선물가격의 급락과 베이시스 축소로 풋옵션이 외가격 내가격 할 것없이 큰 폭으로 올랐다.【강용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