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기업들의 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4년 순이익이 2003년보다 30%(대규모 법인의 경우 15%) 이상 증가 또는 감소했다고 공시한 659개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순익을 분석한 결과, 순익이 증가한 기업이 315개사로 전체의 47.80%를 차지했다.
이는 2003년의 239개사(36.27%)와 비교할 때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반면 순익이 줄어든 기업은 201개사(30.50%)로 2003년의 269개사(40.82%)보다 감소했다. 또 80개사(12.14%)는 손실이 감소했으며 63개사(9.56%)는 손실이 확대됐다.
한편 매출증가액 상위 10개사 가운데 3개사가 영업손실을 내 매출이 증가했다고 해서 반드시 영업이익을 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