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고생 배드민턴 선수가 세계랭킹 1위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성지현(18ㆍ창덕여고)은 2009 마카오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저우미(홍콩)를 맞아 세트스코어 2대1(21대16 12대21 21대15)로 승리했다. 성지현은 성한국 대교눈높이여자 배드민턴팀 감독과 김연자 한국체육대학교 교수 부부의 딸로 세계랭킹 133위다. 이번 대회에 이용대ㆍ이효정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는 출전하지 않았고 국내 유망주들이 대거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