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10일 초등고등 검정교과서 심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비상교육이 출원한 27종 가운데 25종이 합격했다”며 “이번 교과서 심사 채택률로 인해 앞으로 3년 동안 매출이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손주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상교육의 올해 교과서 매출은 450억원으로 예상되며 2015년에 537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수익성의 교과서 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의 교과서 채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손 연구원은“이번 교과서 개정은 기존과 달리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과서 개발을 한꺼번에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업체들은 자금력 부담을 느껴 출원을 고사할 수도 있다”며 “비상교육의 채택률 추가확보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성장세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비상교육의 목표주가로 1만9,000원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