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월간 무역수지가 7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수출도 지난 3월이후 6개월째 상승곡선을 그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우리나라 반도체 무역수지는 수출 17억4,000만달러(전월비 6.7%증가), 수입 17억2,500만달러(// 0.6%증가)로 1,5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월이후 6개월째 지속됐던 반도체 적자행진이 종지부를 찍었으며 6개월 연속 월간 수출규모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D램값 강세와
▲플래시 메모리 공급부족에 따른 메모리반도체의 `약진`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품목별로는 D램반도체 수출액이 6억3,450만달러(전월비 16.6%증가), 플래시메모리는 1억8,305만달러(// 7.6%증가), S램은 3,825만달러(// 18.4%증가), 기타메모리는 2억260만달러(// 4.2%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D램의 경우 중국수출 비중이 급격히 늘었다. 8월 대(對)중국 D램 수출비중은 12%까지 확대됐고, 홍콩을 포함하면 중화권 수출비중은 25%를 웃돌았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