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이 ‘꿈의 주가’인 주당 100만원대를 돌파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칠성 주가는 9.51% 급등한 108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12월29일과 지난달 28일 장중에 100만원을 돌파한 적이 있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주가 급등은 최근 내수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다 지난해 12월20일부터 10주 이하의 단주 거래가 허용되면서 거래가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선물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실제 주가는 롯데칠성이 가장 높지만 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한 환산주가로는 동방아그로 우선주(액면가 500원)가 297만으로 최고가주”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환산주가 기준으로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이날 현재 롯데칠성을 비롯, 액면가 500원인 SK텔레콤(18만1,500원), 캔디글로벌미디어 우선주(18만1,500원), 동방아그로 우선주(29만7,000원), 인터피온반도체 우선주(19만5,000원) 등 총 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