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킨 프랜차이즈가 북한에 첫 선을 보인다. 제너시스는 최근 자사의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BBQ’와 ‘BHC’를 북한 금강산 제 2온정각 내에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 BBQ와 BHC 북한점은 각각 6평 규모로 현대백화점 H&S가 운영하는 제2온정각의 푸드코트에 입점했다. 점포 운영은 현지에서 현대백화점 H&S가 담당하고, 원재료 및 부자재는 본사에서 공급한다. BBQ와 BHC는 북한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을 뛰어 넘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최첨단 자체 콜드 체인 물류시스템을 이용, 매주 2회 이상 원부재료를 직배송키로 했다. 치킨용 닭은 물론 치킨 무, 음료수 등 모든 부자재가 국내와 동일하다. 회사측은 “주요 이용객이 관광객이어서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한 뒤 이산가족 상봉 시 제품을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현대백화점H&S와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며“사후관리도 국내 가맹점 못지않게 매우 엄격하게 실시해 북한에서도 최고 품질과 맛의 치킨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