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靑, 우수 정책제안 82건 선정

다자녀가구 전기료 할인…범칙금 인터넷 납부…

청와대는 29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행복 생활공감 실천대회'에서 82건의 우수 정책제안을 선정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개최된 대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접수한 1만7,123건의 국민 정책제안 가운데 서울에 사는 주부 조정순(46)씨가 제안한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한 전기요금 할인 정책(올해 8월부터 시행)' 등 실제 정책에 반영돼 국민 편의향상에 기여한 82건의 국민 제안을 채택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안들 가운데 조씨의 아이디어를 포함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통합 야간반 운영 (박영주ㆍ43ㆍ주부) ▦경찰서를 방문하는 대신 인터넷으로 교통범칙금 납부(마태성ㆍ44ㆍ공무원) ▦일용직 근로자의 소득증명 허용(박경수ㆍ47ㆍ일용근로자) ▦장애판정 이전 구입한 복지용구 비용 소급 지원(손연화ㆍ52ㆍ주부) 등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심폐소생술 동영상 휴대폰 기본메뉴 포함(방정수ㆍ31ㆍ소방공무원) ▦이사시 도시가스 철거비 징수 폐지(노동식ㆍ52ㆍ자영업) ▦국가유공자 주택임대차 지원 기간 3년에서 2년마다로 단축(곽현식ㆍ33ㆍ대학원생) ▦대출금리 변동시 고객에게 휴대폰 문자 통보(김금빈ㆍ48ㆍ주부) ▦경운기 전복시 엔진 꺼짐 장치 의무화(이미용ㆍ37ㆍ주부) 등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상 수상자들을 직접 시상한 뒤 모든 수상자들에게 '사랑의 목도리'를 선물하는 것으로 정책제안에 협조해준 데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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