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상장시한 8월로 늦춰
증권거래소에 6개월 연기신청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동양생명이 주식시장 상장시점을 늦춘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상장추진 시한이 오는 2월 만료됨에 따라 지난 주 증권선물거래소에 6개월 상장 연기신청을 냈다. 이에 따라 동양생명은 오는 8월까지 상장을 완료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예비심사청구서를 다시 제출하고 상장승인을 받아야 한다.
동양생명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신용경색과 국내 주식시장 불안으로 상장시기를 늦추게 됐다"며 "8월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상장을 추진했던 진로ㆍ롯데건설ㆍ포스코건설 등 10여개사가 금융시장 불안을 이유로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연기를 신청해 받아들여진 만큼 동양생명의 상장 연기 신청도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 장외주가는 지난해 5월 상장 기대감으로 주당 3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1만2,000원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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