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Q&A] 게임빌, “컴투스 인수에 대한 우려는 과도…글로벌 모바일게임 1위 목표”

게임빌이 최근 컴투스 인수를 두고 나온 시장의 걱정이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상장 초기 목표인 글로벌 모바일게임 1위업체가 되기 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Q. 이번 인수 발표가 급작스러웠다. 인수 논의는 언제부터 진행된 건가?


A. 회사 내부에서도 이번 인수를 발표 며칠 전에야 알았다. 경영진 차원에서 논의가 오갔을 수는 있다. 게임빌은 상장 당시 목표가 글로벌 모바일게임 1위업체 였다. 긴 안목에서 보면 이번 인수도 해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모바일게임 분야는 독보적인 1위가 없는 상태다. 이번 인수로 게임빌이 1위 업체가 되어 보자는 것이 이번 인수의 목적이다.

Q. 컴투스의 경쟁력은 개발 인력이다. 이번 인수로 컴투스 게임 개발인력이 이탈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던데.


A. 시장이 너무 앞서나간 측면이 있다. 게임빌은 컴투스와 최대한 시너지를 내자는 것이 목표다. 인수 발표 후 이제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다. 각 회사의 장점이 어떤지 파악하기에도 바쁘다. 개발인력이 이탈 될 것이라는 우려는 인수단계보다 너무 앞서나간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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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컴투스 인수 후 두 회사가 합병이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은 어떤가?

A. 최근 나오고 있는 컴투스 최대주주들의 지분매각도 너무 앞서나간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실사 단계다. 향후 계획은 알 수 없지만 시장예상과는 반대로 컴투스의 경영진이 그대로 경영을 하면서 양사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국내에서는 게임빌의 인수를 경쟁이 치열해진 국내 시장에 제한해서 전망을 하는 경향이 있다. 인수 목표가 해외시장 공략인 만큼 향후 큰 그림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지난해 119억원보다 적다.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큰 데?

A. 게임빌은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매출이 많다. 3ㆍ4분기보다는 4ㆍ4분기에 신규게임 출시 등으로 매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예전에 실적과 관련해 우려가 컸지만 게임빌은 오히려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적도 있다. 아직 실적이 부진하다는 단정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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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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