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형 온라인몰 11번가는 유통업계 중 최초로 지난해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810억 원을 넘어섰다고 31일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한 해 동안 10배 이상 성장하며 업계 전망치보다 2배 높은 810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며 “일 거래액이 10 억 원에 달하고 전용 애플리케이션 다운건수가 280만 건에 이르는 등 모바일 쇼핑 시장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11번가에 따르면 현재 오픈마켓과 종합쇼핑몰, 홈쇼핑 등을 통한 모바일쇼핑 시장에서 11번가는 약 40% 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스마트 기기의 보급 및 발전으로 모바일 쇼핑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시의적절한 마케팅과 SK그룹의 무선플랫폼 인프라 등을 활용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