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게임 재팬 "잘나가요"

약진 거듭 14위…올 국내 가입자 추월할듯

한게임이 일본시장에서 국내 못지 않은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7일 세계적 사이트 평가업체인 알렉사닷컴에 따르면 한게임재팬은 일본의 모든 인터넷 사이트 가운데 1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게임재팬은 지난해 하반기 일본 사이트 가운데 17위를 차지했지만 최근 15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 14위로 한계단 또 상승했다. 게임포털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한게임이 국내 순위 17위(코리안클릭 기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게임재팬이 일본에서 국내 이상의 위상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게임재팬은 아직 초기 단계인 일본 웹게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무제한 무료이용을 허용하고 일부 아이템만 판매하면서도 지난해 4ㆍ4분기에 96억원의 매출과 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회원수 1,000만명에 동시접속자 10만여명으로 아직 국내 한게임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되면 이용자 수에서도 올해 안에 한게임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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